책 제목인 ‘전뇌사고’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고방식과 정반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존의 논리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뇌과학자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가 새로운 사고방법을 제안한다.
책 내용 중 흥미로운 사례가 있나요?
저자는 인간의 감정 또한 우뇌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을 이용해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고객과의 상담 시 상대방의 표정 변화를 관찰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자신의 말 한마디에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만약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재빨리 계산하며 다음 행동을 준비한다. 이것이 바로 좌뇌형 사고이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간다. 이것이 바로 우뇌형 사고이다. 즉,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을 유도하려면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책 제목이 ‘전뇌사고’ 인데 무슨 뜻인가요?
‘전뇌사고’란 말 그대로 모든 뇌를 다 쓴다는 의미라고 해요. 특히나 앞뇌 부분만이 아니라 뒷뇌까지도 골고루 써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랍니다. 예를 들면 독서를 할 때 글자 하나하나를 읽는 것에만 집중하면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죠? 이럴 때는 글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저자가 말하는 7가지 키워드란 무엇인가요?
키워드 1 - 자기암시: 무의식 중에 반복함으로써 잠재의식 속에 각인시키는 행위다. 단, 타인에게는 효과가 없다. 키워드 2 - 이미지화: 오감을 활용하여 생생하게 상상하라. 키워드 3 - 패턴인식: 다양한 정보를 조합하여 공통점을 발견하라. 키워드 4 - 추상화: 구체적인 사항을 무시하고 본질만을 남겨라. 키워드 5 - 패턴형성: 요소 간 관계성을 찾아내고 의미를 부여하라. 키워드 6 - 유추: 비유를 통해 모델을 만들고 응용하라. 키워드 7 - 몸으로 생각하기: 감각을 최대한 활성화시켜라.
도서 <전뇌사고> 추천하시나요?
평소 업무처리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이라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마케팅 분야 종사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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