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리뷰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자기계발서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고, 두번째는 실천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후자에 해당한다. 저자 최성락씨는 경제학 박사이지만 돈과 관련된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읽게 된 한권의 책(부의 추월차선)으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은 벤츠를 타고 다닐만큼 부자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저자가 말하는 부의 추월차선이란 무엇인가요?

 저자는 부란 시간당 버는 돈이며, 부는 곧 자유라고 말한다. 즉,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자유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소득보다는 사업소득 혹은 투자소득 등 불로소득이 많아야 한다. 또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인 자산가치 상승 역시 고려해야한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가치가 오를만한 자산을 소유함으로써 부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들을 알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책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레버리지 활용 2. 시스템 구축 3. 복리효과 4. 목표설정 5. 실행 6. 멘토활용 7. 독서 8. 긍정마인드 9. 절약 10. 감사일기 11. 명상 12. 운동 13. 글쓰기 14. 말하기 15. 메모 16. 칭찬 17. 웃음 18. 좋은 습관 만들기 19. 나만의 브랜드화 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공감되었던 내용은 '긍정마인드'였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쌓고 계획을 세워도 부정적인 마인드로는 절대 이루어낼 수 없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면 결국엔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한다.

실천방안으로는 어떤것이 있나요?

 우선 당장이라도 수입을 늘리기위해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원을 만들어야한다. 예를 들면 유튜브 채널 운영, 온라인 강의 판매, 전자책 출판 등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수익창출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시도하다보면 분명히 성과가 나올 것이다. 이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야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무리하게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투잡을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천천히 나아가야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만든 파이프라인을 계속 유지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배움이 필수다.

 최근들어 재테크 서적 및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데, 읽을때마다 느끼는점은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책이나 읽어서는 안된다.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다만 아쉬운점은 너무 뻔한 얘기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마치 이미 다 알고있는 듯한 내용이라 신선함이 떨어진다. 좀 더 참신하고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