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드릴 책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제목의 에크하르트 톨레의 저서입니다. 저자인 에크하르트 톨레는 독일 출신의 영적지도자이자 작가이며 세계 각지에서 명상과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강연을 한 적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가 너무 심오한데 어떤 내용인가요?
저자는 삶이란 '지금'이라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현재만이 유일하게 실재하며, 모든 경험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미래나 과거에 대한 걱정 없이 매 순간순간을 충실히 사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거나 지나간 일에 집착하면서 괴로워하는데요. 저자는 그런 행동 자체가 에고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감정 또한 결국엔 내가 만들어낸 허상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주로 부정적인 감정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그런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제시하고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려움 같은 경우 내가 두려워하는 대상(사람, 상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단지 스스로 만들어낸 허상임을 깨닫게 되면 사라진다고 말해요. 이러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를 읽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그동안 나는 항상 미래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하지만 이제는 좀 더 여유롭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았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겠다.
책에서는 어떻게 살아야된다고 말하나요?
저자가 말하는 삶은 단순합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죠. 물론 쉽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더더욱 힘든 일일 텐데요. 그렇지만 이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불안감속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조금씩이라도 나만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제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읽다보니 점점 와닿는 구절이 많아졌고, 특히 마지막 장쯤에 나오는 문구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장은 항상 저의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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