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이라는 책 아시나요? 이 책은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졸업 후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황농문 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저자께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방법인 ‘몰입’을 통해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저자인 황농문 교수님은 학생들이 학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쓰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수험생들을 위한 추천도서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몰입이란 무엇인가요?
몰입은 어떤 일에 깊이 파고 들어 집중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몰입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생존전략과도 연관이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인해 단순 반복 업무 등은 기계에게 대체될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도의 지적인 작업 또는 창의적인 활동이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몰두하는 자세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몰입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제시하나요?
저자 역시 다양한 연구 끝에 몰입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알아냈다. 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 둘째, 즉각적인 피드백 셋째, 과제 수준의 난이도 넷째, 결과보다는 과정 중시 다섯째, 규칙적인 운동 여섯째, 혼자만의 공간 일곱째, 단백질 위주의 식사 여덟째, 충분한 수면 아홉째, 슬로 싱킹 열 번째, 타인과의 경쟁 금지이다. 언뜻 보기엔 너무 당연한 소리 아닌가 싶겠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천재인가요?
사실 모든 사람에게는 잠재되어있는 재능이 있다고 하죠.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는 그런 걸 찾기보다는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식 교육을 하다 보니 각자의 개성을 무시당하고 획일화된 인재만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대학입시라는 큰 관문 앞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그렇다면 과연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천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재능이 있고 그것을 발견해서 발전시킨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나한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겠죠?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할까요?
우선 첫 번째로는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해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소용이 없겠죠? 또한 반복학습을 통한 장기기억으로의 전환 역시 매우 중요한데요, 이때 효과적인 암기법으로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 이것 또한 아주 중요하겠죠? 이렇게 세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여러분도 얼마든지 공부 잘할 수 있답니다!
실제 사례가 있나요?
실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 CEO 및 임원진 다수가 아침마다 명상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구글 직원 채용 시 지원자의 학력 대신 얼마나 오랫동안 같은 문제를 가지고 씨름했는지를 평가한다고 한다. 즉,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경험 자체가 인재 선발의 주요 요소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스티브 잡스조차 매일 아침 10분 간 산책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례가 존재하지만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그만큼 몰입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몰입은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는 AI기술 개발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현재 한국교육제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루빨리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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