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도서]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도서 리뷰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경제위기설이 대두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자산인 달러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그런 초보자들을 위해 달러투자 방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는 15년간 외환시장분석 및 운용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달러투자방법을 알려준다.

 

달러 투자란 무엇인가요? 

 주식투자라고 하면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많이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해외증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원화는 기축통화인 달러대비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환차익을 노리는 방법으로 달러 자산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000원 하던 환율이 900원으로 떨어지면 100만 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1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큰돈을 벌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직접 달러를 매수해서 장기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원화가 강세인지 약세인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처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안해진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면 원화가치가 상승하겠죠? 이렇게 각 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한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달러 재테크를 할 수 있답니다.

 

 왜 달러인가요?

 미국 달러화는 세계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는 가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경기가 좋아지면 가치가 하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금융위기나 IMF 같은 큰 위기때마다 달러 가치는 급등했고, 현재까지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죠. 또한 다른 통화 대비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도 있고요. 물론 환율변동성 자체는 크지만 원화대비로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왜 달러투자를 해야하나요?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한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5%이고 금융자산 비중은 25%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금융자산 비중이 70% 이상이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전히 부동산에만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 반면 저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출 증가율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주식보다는 해외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향후 금리인상 시 채권가격 하락 우려감 역시 존재한다. 결국 다양한 변수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달러투자야말로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재테크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우리나라 돈과 달리 달러는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위기 시 원화가치는 하락하지만 달러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IMF나 금융위기 때마다 한국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오히려 달러 가치는 상승했었죠. 세 번째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환전수수료 없이 은행어플을 이용해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 탓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제로금리시대 진입 후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발 빠른 투자자들은 달러투자를 통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물론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리스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명확한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