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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재테크 도서] 밥 프록터 '부의 확신' 도서 리뷰

by 알쓸신잡머니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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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신

 저는 이번주 주제인 ‘부의 확신’과 관련해서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자기계발 전문가인 밥 프록터가 쓴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돈이란 당신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가치를 창조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단이다”라고 말합니다. 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많은 백만장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얻은 결과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저자인 밥 프록터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건강이고, 두 번째는 인간관계이며, 세 번째는 재정상태입니다. 특히 재정상태에서는 수입원(Income Stream)을 4가지로 구분했는데요. 첫째는 근로소득, 둘째는 사업소득, 셋째는 투자소득, 넷째는 수동적 소득입니다. 이중에서도 마지막 네 번째인 수동적 소득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부라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을 통해서 얻는 근로소득에만 의존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평생 일해야 하고 결국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당 임금보다는 총수입이 많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나 대신 일할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뜻이지요. 


근로소득만으로 충분할까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월급은 200~300만원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이것저것 떼고 나면 실수령액은 150만원 전후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임금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죠. 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제는 웬만한 대기업 직원 아니고서는 연봉 상승분만으로는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내 노후를 책임져줄 거라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일하는 곳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게 최선이겠죠. 그러다보면 언젠가 은퇴시기가 올테고 그때부터는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지금처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다면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자산관리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과연 근로소득으로만 충분한 걸까요?


부자되는 방법 중 하나로 주식투자를 많이 권하던데 괜찮을까요?


주식투자는 부동산 못지않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입니다. 다만 원금손실 위험이 크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죠. 물론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본다면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연 5%짜리 정기예금에 넣어두면 매년 500만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지만, 같은 금액을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한다면 약 7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10년 후에 주가가 2배로 오른다면 복리효과 덕분에 무려 14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겠죠. 그러나 반대로 주가가 반토막이 난다면 어떨까요? 최악의 경우 1000만원이 순식간에 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손실위험이 크기 때문에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그러니 우선 공부를 해야겠죠. 어떤 종목을 언제 사고팔아야 하는지,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등 기초적인 지식이라도 갖춰야 합니다. 그런 다음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면서 실전감각을 익혀야겠죠. 그러면 나중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게 됩니다.


수동적 소득만으로도 먹고살 수 있나요?


 앞에서 말했듯이 능동적 소득이든 수동적 소득이든 둘 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먼저 능동적 소득은 쉽게 말해 자본소득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기업체 사장이거나 전문직 종사자로서 버는 돈이죠. 반면 수동적 소득은 주로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급여생활자는 스스로 일한 대가로 받는 보수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능동적 소득이라 할 수 없죠. 어쨌든 일정 기간동안 꾸준히 들어오는 고정적인 수입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일단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만큼 든든한 게 어디 있겠어요. 한편 월세나 배당금처럼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임대료 역시 수동적 소득으로서 매력적입니다. 비록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꽤 괜찮은 편이거든요. 참고로 상가건물주가 되면 매월 수백 만원씩 벌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실이 생기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므로 건물주의 꿈을 꾸기 이전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보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누구나 노력 여하에 따라 큰돈을 벌 수 있다는거죠. 단,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남들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쉬워보이는 길이더라도 막상 가보면 전혀 딴판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주변을 살피고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합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면 빨리 되돌아오는 편이 낫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영영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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