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도서 강남 부자들 리뷰

강남 부자들

 최근 부동산 투자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책이 있으니...바로 『강남부자들』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강남’이라는 지역과 부자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필하였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토록 강남지역에 열광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강남사람처럼 될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본 글을 읽어보자.

왜 사람들은 강남에 열광할까?

우선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보자. (출처: 한국감정원) 위 그래프를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서울시 전체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대비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른 구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대한민국 부의 상징이자 모든 자산가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강남구는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강남구로 몰리고 있고, 결국 수요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각종 규제정책을 발표하며 강남으로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강남불패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강남사람처럼 될 수 있을까?

사실 강남사람들을 직접 만나보면 그렇게 특별한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오히려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들이며 심지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로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모두가 강남사람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상속재산이 많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두 번째로는 교육열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치동 학원가 근처나 유명 학군지 인근 주택가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나오면 금방 거래가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부지런하다는 것이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출근준비를 하는 등 아침형 인간이 많고,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여 자투리 시간까지도 활용한다. 이렇듯 평범하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지금의 강남부자가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이제 나도 강남사람이 될 수 있을까?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려는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자. 처음엔 작은 종잣돈이라도 모으고 이를 굴려서 목돈을 만들고, 돈이 모이면 좀 더 넓은 평수로 이사가고, 최종적으로는 강남권 입성을 목표로 하자. 이때 무리한 대출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현재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있다면 먼저 상환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자. 만약 당장 현금흐름이 부족하다면 월세거주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단, 거주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저축액을 늘리는 등 지출통제 및 절약 습관을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