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란 기업의 가치를 보고 미래가치를 예측해서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기업이란 어떤 기업일까요?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겠죠? 그런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지만 저는 워렌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회사들의 초기 모습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해당기업의 주가흐름까지도 상세히 기록되어있어 한권만으로도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란 누구인가요?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대 증권분석의 창시자이며 월가의 영웅인 피터린치나 워렌버핏에게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특히 버핏은 자신의 스승 중 한명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을 꼽았으며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는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죠. 그만큼 대단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투자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현명한 투자자>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안전마진 개념을 설명하며, 왜 보수적인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방어적인 투자자와 공격적인 투자자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투자방법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펀드매니저로서 경험담을 들려주며 마무리됩니다.
왜 읽어야하나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개인투자자는 기관투자자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공부해야 하고, 올바른 투자원칙을 세워야 하는데요.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에 쓰여진 고전이지만 아직까지도 적용가능한 훌륭한 투자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투자란 무엇인가요?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제값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방법이에요. 쉽게 말해서 현재 주가가 저렴한지 비싼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가능성 뿐만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재무제표) 또한 고려해야한다는 뜻이지요. 예를 들어볼까요? A기업은 매출액 1조원이고 B기업은 매출액 2조원이지만 주가는 각각 10만원, 5만원이라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어요? 물론 둘다 좋은 기업이긴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면 전자겠죠? 그렇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예측한다면 보다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의미랍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미국주식인가요?
미국주식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한국과는 달리 상하한가 제도가 없어서 하루만에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죠. 게다가 배당금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도 많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누리기 아주 좋아요. 마지막으로 세금문제에서도 이점이 많은데요, 양도소득세 22%외에는 다른 세금이 없고 250만원 이상의 수익금은 비과세 대상이랍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했을때 국내주식 보다는 미국주식이 훨씬 매력적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세가지 주제로 글을 써봤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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