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도서] 매매의 기술 도서 리뷰

매매의 기술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법한 이름인 저자 박병창씨는 증권사 출신 트레이더입니다. 매매기법과 관련해서 여러 책들을 집필했고 이번엔 신간도서 <매매의 기술>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는데요, 저는 특히 손절매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꼽는것이 손실회피심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익실현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면 결국 큰 손해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수들은 오히려 반대라는 점이죠.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박병창의 매매원칙중 나에게 적용시킬만한 내용은 어떤걸까요?

 저자는 시장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어요. 즉 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정해야한다는 뜻이겠죠? 또한 종목선정시 실적개선주 위주로 선정하라고 조언했는데요, 실제로 기업실적이 개선될때 주가상승률이 훨씬 높았다는 통계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득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분할매수/매도, 주도주 공략 등 다른사람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팁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가 말하는 좋은종목이란 뭘까요?

 좋은 종목이란 현재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종목일수록 좋겠죠? 다만 가치평가방법으로는 PER, PBR, ROE등 지표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지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경우 수급분석을 통해서 접근한다고 해요. 예를들어 외국인 매수비중이 높다거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분석 후 최종적으로 차트상 바닥권인지 여부를 파악한다면 보다 쉽게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손실을 줄이는 매도타이밍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하셨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전문가라도 모든 변수를 예측할 수 없고, 설령 정확한 타이밍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항상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는 기계적인 손절로 리스크를 줄이고, 최대한 잃지않는 투자를 해야합니다. 만약 지금 당장 계좌수익률이 마이너스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투자이기 때문이죠.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공부와 경험만이 답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따끈따끈한 신간도서 한권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투자했다는 반성이었어요.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무작정 사고, 뉴스기사보고 샀다가 물리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투자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되실때 서점가서 읽어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