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인 워런버핏과 피터린치 그리고 존 템플턴 경 등 많은 가치투자 대가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브라운에게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가 감명 깊게 읽었던 주식 관련 서적 중 한 권인 '가치투자의 비밀'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 제목 그대로 가치투자란 무엇인가요?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있는 종목을 찾아 매수 후 장기보유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투자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싼 값에 사서 비싸게 파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왜 싸게 사야 할까요?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삼성전자라는 회사의 주식을 1만 원에 샀는데 2만 원이 되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받거나 주가 상승 시 매도해서 차익을 실현하겠죠. 하지만 반대로 5천 원짜리 주식을 샀다면 어떨까요? 지금 당장 팔아도 1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니 얼른 팔고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현금화하겠죠. 즉, 내가 산 시점에서의 현재가격(주가)보다는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미래 예측이란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100% 확신하긴 어렵지만 최대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평가되어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사실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요.. 우선 첫 번째로는 ROE/PER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ROA = 순이익 / 자산 (자산=자본+부채) ROE = 순이익 / 자기 자본 *100 PER = 시가총액 / 순이익 위 공식처럼 계산했을 때 해당기업의 ROE가 높고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PBR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BR = 시가총액 / 자본총계 세 번째로는 EV/EBITDA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V = 시가총액 + 부채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세금 네 번째로는 PSR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SR = 시가총액 / 매출액 마지막으로는 PCR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CR = 시가총액 / 주당현금흐름 이렇게 다양한 지표들을 이용하면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죠?
그럼 어떤 업종 혹은 산업군 위주로 공부해야하나요?
업종별로 경기사이클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업종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경제상황 및 업황을 파악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IT산업 특히 반도체업종이 사이클상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쪽 분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언 중에 윌리엄 오닐의 말이 있습니다.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책에서 나온 구절인데요. 최고의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사업 내용이 단순 명쾌한 그런 우량주를 찾아야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결국엔 실적이 뒷받침되는 안전한 주식만이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 명심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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