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유연함의 힘 도서 리뷰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인 수잔 애쉬포드는 셀프리더십, 적극성, 상향식 변화, 리더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람들이 직장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로스스쿨의 MBA 프로그램에서 협상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고, 여성 커리어 전문 기관인 인포럼(Inforum)의 최고 경영진 프로그램과 시카고의 선도적 여성 임원 프로그램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수잔 애시포드는 《유연함의 힘》에서 ‘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과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혁신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 제목 <유연함의 힘> 은 무슨 의미인가요?
<유연함의 힘>이라는 책 제목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는 코로나19 이전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려면 기존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에만 얽매이지 말고 좀 더 유연한 태도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는 말이다. 두 번째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 저자는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배움이야말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유연성’이란 무엇인가요?
‘유연성’이란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거나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예를 들어 회사 업무 중 한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팀원들이 각자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면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지만, 만약 누군가 실수를 하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모든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구성원이 서로 협력해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어진 틀 안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정해진 규칙을 깨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왜 ‘유연성’을 강조하나요?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경쟁자가 늘어나고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렇듯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기일수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창의성이 요구된다. 그리고 그러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사고방식보다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물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도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더불어 스스로에게 맞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